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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사랑

동고비 둥지앞에 불한당 어치가






요즈음은 육추의 계절

여기 저기서 새들이 먹이사냥을 한후

먹잇감을 잔뜩 물고 날아가는 모습을 종종 볼수있다.

동고비도 예외는 아니다. 





먹이를 잔뜩 입에 문 동고비가

둥지속으로 연신 들락날락 하는데

이번엔 들어가지 않고 갑자기 어디론가 휙~날아가 버린다.


세상에 어찌 이런일이

동고비 둥지앞에 불한당 어치가 나타난것이다.







동고비에게도 큰일이지만

육추를 담고 있는 우리도 걱정은 매한가지


옆에서 함께 담던 진사님께서는 휘이휘이 쫒아 내버린다.

자연의 이치는 어쩔수없는 일이라지만

이런 장면을 만나기란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초미의 관심사 ㅎ~


난 정신없이 셔트 누르기에 바빴고

옆에 진사님은 쫒아 내기에만 바쁘다.ㅎ~

 훠이훠이~










둥지안을 들어다 보는 어치


여기 뭣이 있을텐디??

요건 어치가 속으로 한말 ㅎ~








이 녀석도 우리가 훠이훠이 소리를 내 질렀더니

내심 신경이 쓰였나 보다.


그리곤 휭하니

어디론가 날아 가 버렸다.






휴~~살았다.


혼비백산한 동고비

어치가 사라지자 어느새 나타난 동고비는

둥지내 생사여부를 확인 한다.


다행이 새끼들은 무사한 모양이다.

안도의 한숨ㅎ~








큰일 날뻔 했잖아~

다 살아 있네 ㅎ~








십년감수 했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를 하지ㅎ~








이거야 원~

총이라도 하나 있으면 좋겠는디ㅎ~








에휴~~

자식 키우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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